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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머와 일상 그리고 맛집

[일상]감자전 도전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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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종원 골목식당을 시청했다 처음엔 곱창볶음이 나와서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(제가 별로 안 좋아해요) 그다음에 삼겹살 컥... 저녁 11시가 다되어서 시청한 내가 잘못이지 ㅡㅡ;; 생각하며
그래도 참았다 왜? 살찔까봐 ㅋㅋ 그 시간에 삼겹살 사러도 못 가니 참기가 좀 쉬웠다 그러다 여기저기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아이템!! 그건 바로 감자전~ 그걸 보니 얼마 전 회사 동생이 집에서 감자전 해 먹었다고 가르쳐준 기억이 난다. 아주 쉬운데 맛까지 있다는 그 감자전... 내가 본 블로그 주인은 프레드 셰프님.. 가뜩이나 출출한 시간(?)인데 보기에 매우 쉬워 보여 바로 도전 ㄱㄱ

준비물은 감자 2개 설탕, 소금, 후추. 왠만한 집에 다 있을법한 재료들 아닌가.. 캬~ 나도 얼렁 부엌으로 가서 준비 ~~ 

 

ㅎㅎ 주인공인 감자는 안찍고 다른 것만 찍었네요 초보에 한계.~

 

마눌님과 아이들은 이태원 클래스 시청 중이고 나는 안 보니까 출출함을 달래줄 감자전에 매달리러.. 

 

분노에 감자 갈기~~ 생각보다 힘들더군요. 

 

감자 갈아내는게 이게 생각보다 ㅎㅎ팔이 아프던데요.. 

 

 

고명으로 쓸 고추~ 냉동이지만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녀셕이죠.~ 

 

 

 

 

감자를 갈고 채에 받쳐서 오른쪽 사진과 같이 물과 감자를 분리합니다.  물은 아직 버리지 마세요~ 

 

 

물을 버리고 나면 남는 침전물 이게 감자 전분이죠 . 이건 다시 밑에 사진처럼 이용하셔야 해요~

 

 

이렇게 감자전분을 다시 섞어서 잘 버무려 주시고 난 다음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리고 다시 잘 섞었습니다. 프레드 셰프님은 소금 2꼬집 후추 2번 털어라 했든가 그랬어요. 본인 입맛에 추가하시고 빼고 그러시면 될 거 같아요. 그리 짜거나 후추 맛이 강하거나 그러지 않더라고요. 

 

잘 익고 있죠 손으로 맘대로 주물러서 모양이 가지가지 하네요.

 

반죽을 하면서 넣으려니 손이 모자라요. 

 

 

감자전 완성.. 왼쪽부터 먹었는데 조금 덜 익은거 같았어요 ㅋㅋ 오른쪽으로 갈수록 진짜 맛나게 먹었네요. 그런데 애들이 더 먹고 싶다 해서 12시가 넘은 시간에 다시 감자 3개를 깎았답니다. 감자니까 살 안 찌겠지 하는 마음으로 ㅋㅋ 2번째 시작~ 앞에 과정은 다 똑같았지만 전을 지지면서 아 이거 모양 만들기 어렵네 했더니 마누라님이 조언을 해줘 감자를 호떡 반죽처럼 동그랗게 반죽해서 호떡 누르 개로 눌러서 만들었더니 더 쉽고 얇아지더라고요. 이게 얇은 게 포인트인 거 같아요. 감자 몇 개로 아주 맛난 야식을 먹었답니다. 두 번째는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. 프레드 셰프님 고마워요~ 

아참 양념장은 간장1,설탕1,고추가루1,(밥숟가락) 물 이렇게 넣었어요.

요리 잘하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. 요리블로그 이웃님들 제가 꼭 따라 해 보고 인증글 올릴 테니 오시면 응원 부탁해요~

그럼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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